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예천읍 서본리와 대심리를 연결하는 도로인(일명 지고개도로)가 묘지 관계로 오랜 기간 차량통행에 불편을 줬으나 올 10월말 완전히 개설 된다고 밝혔다.
지고개도로는 2000년 예천읍 서본리에서 대심리 주공아파트 구간 도시계획도로개설 계획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공사하는 구간에 묘지 이장이 되지 않아 부득이 일부분만 개설해 통행해 왔다.
또한, 해당 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에 도로 폭이 매우 좁아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더불어 보행자 통행에도 큰 불편을 가져왔다.
이에, 군에서는 지고개도로의 완전한 개설을 위해 묘지 소유자에게 개인서신 및 공문 발송 뿐 아니라 살고 있는 서울을 직접 방문해 면담하고 수차례의 전화통화 등 끊임없이 설득해 묘지를 이장하겠다는 승낙을 받았고 소유자는 다음 달 묘지를 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군에서는 도로의 조기 개설을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 준비 중에 있으며 묘지가 이장되면 바로 착공해 올해 완전 개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전 개설되면 다음해 대심리로 이전하는 예천군청까지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여건 조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