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에서는 평소 찾아뵙기 힘든 조부모님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유천면 할매.할배의 날 행사가 2일 정오 12시 유천면 국사골체험관 전정에서 개최됐다.
유천면체육회(회장 박종철)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장, 권영일, 김은수 군의원, 노일균 유천면노인회장과 기관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격대가 함께하는 효도관광,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버스 8대를 이용해 군청 신청사 신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예천의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 군민에게는 쾌적한 행정환경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예천군의 새 보금자리를 둘러보고 효자면 곤충생태원으로 이동해 곤충도시의 면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태원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특별한 관광을 마친 격대가족 3팀과 어르신들은 유천 국사골체험관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할매할배의 날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봤다.
박종철 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통해 장수하는 어르신이 많은 현대사회에 어르신과 손.자녀간의 벽을 없애고 소통하는 격대문화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