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예천군 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주관으로 지역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추진한 경로당활성화사업 상반기 수료식이 1일 오후 1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사업 참여자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기간 동안 학습 열의가 뛰어난 용문면 하금2리 경로당을 포함한 모범경로당 5곳을 선정해 표창했고 효자면 보곡 경로당 외 6개 경로당 136명에게 수료증을, 모범회원 73명, 우수회원 15명이 상장을 받았다.
수료식이 끝난 후 각 경로당별로 10팀이 가요교실에서 배운 노래를 평소 틈틈이 연습해 가요발표회를 가졌으며 서로에게 호흡을 맞추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예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수영)에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고 예천제일적십자 봉사회(회장 김성자)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원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
김정표 관장은 "경로당활성화사업이 여가 문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신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지역 여러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수료하신 어르신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도청소재지 주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삶의 연장자로서 쌓아 오신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하고 “초고령 지역에 맞춰 어르신들이 적극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생활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활성화사업은 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예천군 노인복지관를 통해 각 경로당별로 교육,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즐겁고 유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활기찬 경로당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경로당 여가문화를 앞서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어르신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경북 최초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운영, 경로당 운영비 지원,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