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겸한 실과소장.읍면장 회의를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 한천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약포광장에서 진행한 현장회의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실과단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해 안전재난과장이 설명하는 사업현황을 듣고 약포광장에서 파크.그라운드골프장까지 왕복 3.5km를 걸으면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난 2013년 착공해 5년간 총사업비 226억 원을 투입해 친수공간으로 청렴마당, 도효자마당, 약포광장, 돗자리마당, 파크.그라운드골프장 등을 조성했으며 수경시설로 음악분수, 바닥분수, 테마수로를 설치했다.
또한, 자전거도로 14.8km와 화장실, 데크 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완료됐고 예천운동장 옆 둔치에 탄성포장(우레탄) 600m를 포설해 육상보조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하천재해예방사업의 기본인 치수사업으로 금동제 1.05km를 보축했으며 저수호안으로 자연석 및 식생호안블럭 7.1km를 설치해 치수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현장 내 모든 시설을 걸으며 꼼꼼히 둘러보면서 미흡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완벽한 마무리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문하고 앞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은 준공 이후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주민들은 자연.생태하천 복원으로 쾌적한 환경과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연가선용은 물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