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사람과 곤충의 흥겨운 만남,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가 펼쳐지는 예천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볼 것을 권하고 싶다.
오는 11일에서 22일, 경북 예천으로오면 곤충의 탈바꿈에서부터 교과서 속의 곤충이야기까지 곤충의 생활상을 학습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대도시 곤충전에서 보여주는 패널과 표본이 아닌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사슴벌레, 나비, 메뚜기, 사마귀, 여치 등 살아있는 곤충 8000여 마리를 방사해 온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다.
또, 흙놀이 체험, 전통민속놀이, 누에체험, 곤충모형만들기, 여치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이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엑스포 관람에 이어 금강산 온정리 온천과 수질이 같은 100%온천수 알칼리 온천인 예천온천에서 가족과 함께 온천욕을 하면 예천여행에서 또 하나의 기쁨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도 어른은 개인 4,500원이 3,000원으로, 단체(30인기준)는 4,000원이 2,500원으로, 경로(소인) 3,000원이 2,000원으로 평소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천에는 한반도 최고의 물도리 마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와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호명 선몽대, 조선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지의 하나인 금당실 전통마을,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윤장대 등 보물 6점을 소장한 천년고찰 용문사, 세금내는 부자소나무 석송령, 전국 최대 규모의 양궁전용경기장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체험, 천문과학문화센터 별천문대에서 신비로운 우주체험 등 예천만의 색다른 체험거리가 많이 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이번 휴가에는 자녀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가 펼쳐질 경북 예천으로 휴가장소를 정할 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