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에서는 17일 오전 7시 부터 예천여고 교문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관내 수험생에 대한 격려 및 응원을 실시했다.
교문에는 관내 고등학교 후배와 학부모·경찰서·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따뜻한 차를 나누고 응원카드로 지역 학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응시하여 고득점을 받기를 기원하였고, 수험생들은 수능 한파는 없지만 큰 일교차로 인하여 목도리를 두르는 등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한 모습이었다.
재학생들은 “언니들, 그 동안 노력의 결과가 큰 결실을 맺기를 기원할께요”,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흘린 눈물이 아름다운 꽃이 되길”, “예천여고의 힘을 보여 줘”등의 응원가로 노래하였고, “긴장하지 말고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올 것이니까 마음 편하게 시험 봤으면 합니다”라고 선배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에 수험생은 “저도 열심히 했고 부모님도 저 위해서 많이 뒤에서 챙겨주셨기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시험을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후배와 학부모님께 응답했다.
이번 수능에는 관내 고등학교 남·여학생들 244명이 12개의 시험실에 나누어 응시하는데 입실시간인 8시 10분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실하여 큰 사고 없이 진행되었고, 이른 시간의 시험장 주변 교통 특별 관리와 늦게 도착하는 학생을 위해 대기하여 수험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한 경찰 관계자들의 역할이 컸다.
최춘희 교육장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고하고 이끌어 준 지도교사와 학부모님들께 “최고의 헌신으로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준 우리 아이들이 시험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충분한 실력을 발휘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하였고, 수험생들에게는 “고생 많았죠? 힘들었죠?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면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은 뒷 날 인생에 큰 도움과 결실로 이어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