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면(면장 권택장)에서는 지난 6일 오후 1시 이장협의회와 효자면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면사무소에서 사곡리 교차로까지 조성된 사과특화거리에서 행복나눔 사과따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과특화거리’는 2009년부터 예천사과만이 간직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뿐 아니라 특색있는 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방도 927호선 0.4㎞ 구간에 220여주의 다양한 품종의 사과나무를 식재해 사과나무 특화거리로 조성해 효자면에서 직접 관리해 오고 있다.
사과나무 관리를 위해 지난 봄 부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인 가지치기, 사과솎기를 효자면 의용소방대와 청년회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키웠으며, 무더운 여름에도 주기적으로 병충해 방제 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이날 수확의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
사과특화거리에 조성된 사과는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이날 땀방울을 흘리며 수확한 사과는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고 일부는 판매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김호섭 이장협의회장은 “봄부터 지역봉사 단체의 손길로 탐스럽게 열린 사과 수확에 동참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행복이 가득담긴 사과를 어려운 어른들을 돕는 일에 쓴다고 하니 효자면이란 이름에 걸맞은 행사라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권택장 효자면장은 “봄부터 땀 흘려 키워낸 사과를 수확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수확을 위한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수확한 사과는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사과는 해발 300m ~ 600m에 위치한 소백산맥 중간산지의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재배되어 과색이 밝고 모양이 수려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