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을지연습 참관 및 군사장비 전시 등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민들이 군청 로비에 전시된 군사 장비를 둘러보고, 비상식량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관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안보영상 시청과 훈련 상황에 따른 메시지 처리와 대처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특히, 24일에는 국가중요시설인 예천 양수발전소에서 생화학 테러범 침투 및 지하발전소 폭파에 따른 직원 대피 훈련, 화재진화, 인명구조 등 5개 기관과 단체에서 1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하는 실제훈련이 계획되어 있어 비상사태 발생 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4일 오후 2시에는 예천군 일원에서 비상사태 시 국민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인 주민 대피와 차량을 통제하는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한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평시에는 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시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