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면에서는 지난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는 박제덕 효자면장의 이임식이 19일 오전 10시 30분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서문환 부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조경섭 군의회 의장,도기욱 도의원, 손상선 재부 예천군민회장, 가족, 지인 등 120여명이 이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이날 서문환 부군수는 박제덕 면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 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으며, 배미경 석송회장은 전별금 및 꽃다발 전달, 김동태 직장협의회장의 감사장과 기념품 전달, 지인 등으로부터 감사패, 선물 전달 등이 이어졌다.
서문환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41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는 박제덕 면장님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오랜 세월 재직하면서 터득한 지혜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수해 주고 앞으로도 예천군 발전을 위해 군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제2의 인생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박제덕 면장은 이임사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살에 공직에 첫 발을 들인 지 어언 41년이 지난 오늘 그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국가와 예천군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회고했으며 “영광스럽게도 오늘 제가 떠나는 이 자리를 존경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함께 근무했던 동료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던 정든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제덕 면장은 1975년 6월 개포면 행정9급으로 공직의 첫 발을 내딛고 재무과 조사평가담당, 징수담당, 도세담당을 거친 후 개포부면장으로 근무했으며, 2007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전문위원, 개포면장을 역임하고 2013년 7월부터 상리면장으로 부임해 2016년 2월 면 명칭변경으로 초대 효자면장으로 근무해 왔다.
박제덕 면장은 재임동안 성실함과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1985년 군수 표창(청백 공무원)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월현 여사와 아들(박병창, 대창주유소 운영), 딸(박현서)을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