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개막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조직위원장 이현준)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지역 박람회 개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한 방문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정수 전북 무주군수 외 군청 관계자 15명은 지난 3일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주행사장을 찾아 주행사장 일대를 관람하고 이현준 예천군수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주군 방문단은 곤충주제관, 생명산업대전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정원, 곤충놀이관 등 엑스포 행사장 내 다양한 전시, 체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 박람회의 성공 운영 전략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지난 4일에는 홍사준 수원 장안구청장 외 구청 관계자 25명이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인 곤충생태원 일대를 둘러보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곤충 엑스포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 시의회 방문단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행사장 일대를 견학하고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삼강주막을 둘러볼 예정이며, 수원시 공무원 22명이 참여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관련 공직자 워크숍도 같은 날 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980년부터 1982년까지 23대 예천군수로 재직했던 김석종 전 예천군수도 4일 오전 90세의 고령에도 성남시에서 엑스포 주행사장을 찾아 이현준 군스를 격려하고 현재 예천군청사를 군수 재직당시 신축했다는 말을 전하며 이제 신청사를 지어 경북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예천군의 발전을 반가워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박람회로 성황리에 개최 중인 엑스포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려는 전국의 지자체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지역에서 주최하는 ‘로컬박람회’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