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도시 예천에서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43회 한국 중.고 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와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가 27일부터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7일 오후 3시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참가선수, 임원,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오는 8월 2일까지 선전을 다짐하며 7일간의 금빛 메달을 향한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규모는 한국 중.고 양궁연맹 회장기 대회 121개 팀 526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91개 팀 4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경기방법은 올림픽 라운드 방식으로 단체전, 개인전, 거리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내 선수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일본 양궁전문부 초청으로 8월 말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양궁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장인 이현준 군수는 “선배들이 쌓아 놓은 세계 최강이라는 화려한 금자탑을 지켜내는 것이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세계곤충학회에서 인증한 세계 최대의 곤충박람회인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30일 개막과 함께 17일간의 축제 시작을 알리며 대회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대회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