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예천지회(회장 권오휘)에서는 예천읍 중심 상가의 도심 기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맛고을 문화의 거리에서 6월부터 매주 목,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거리 음악회를 1시간 동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와 동호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것으로 7080라이브, 색소폰, 기타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1회에 1~2명이 참여해 소규모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6월 본 공연에 앞서 사전 공연이 이루어진 지난 18일 저녁 문화의 거리에서는 예총예천지회 권예성 사무국장 외 2명이 참여해 통기타 반주에 맞춰 우리들 귀에 익숙한 가요와 팝송 공연으로 음악이 가득 찬 거리를 만들었다.
이날 거리를 지나가던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흥겨운 노래 소리에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함께 박수도 치면서 낭만적인 밤거리를 즐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는 음식점이 밀집된 골목길에 전선 지중화사업, 보도 및 간판 정비 등을 통해 새롭게 정비된 곳으로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아름다운 환경에 문화 예술 공연을 더해 거리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올해 예천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기간(2016. 7. 30.~8. 15.)에는 한천 도효자 마당과 문화의 거리 두 곳에서 매일 공연할 계획으로 있어 엑스포 축제 분위기 고조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