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일손부족 농가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일손돕기 창구 운영을 통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고령농, 부녀농, 장기입원농, 기상재해 피해농가 등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기계화가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양파수확, 과실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에 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 첫 일손돕기 지원은 은풍면사무소와 재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은풍면 부초리 박태자씨 농가 사과 열매솎기(0.3ha) 작업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자체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서툰 손놀림이지만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촌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가에서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유관기관과 단체가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