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오전11시 활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청소년 분과(분과장 신연희)주관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비상구를 찾아서!’를 주제로 청소년 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행사 시 처음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골목 문화를 밖으로 끌어내어 대중이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협의체에서 추진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1회 행사와 마찬가지로 학생 주도하에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한마당 행사는 예천초등학교 리틀치어리더즈의 식전행사에 이어 예천중학교 5인조 밴드동아리를 포함한 10개 팀의 중.고생들이 참가해 각자의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 끼와 재능을 선보여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는 우정 어린 행사가 되었다.
특히, 이번행사는 여성.청소년분과 위원들과 지역 기관.단체 및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마련해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한 다문화 시식 코너와 사랑의 팝콘코너 등을 운영했으며 또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과 진로적성검사, 즉석사진 찍기 등 홍보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대해 민간협의체와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행사관계자는 “지역 대표적인 축제인 활축제와 청소년 문화 한마당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청소년에게 축제의 의미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는 청소년의 고민과 문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행사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추진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