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및 2015 예천농산물 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축제 시작 3일째 깊어가는 가을하늘 아래 진한 차향기와 함께 전국 차인들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향축제「2015 예천단샘다례축제」가 17일 오후 1시부터 예천한천체육공원 도효자마당에서 열렸다.
예천다례원(원장 이재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성년례를 시작으로 회갑연다례시연, 전국 차 단체팀의 두리차회, 예천여고 댄스팀의 어울림 마당, 가수 공연, 대동놀이 한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차 예절과 관례를 선보이면서 공연까지 함께 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성년례’는 매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년을 맞는 경북도립대 남.녀학생들이 참여해 성년배례, 문명(問名), 시가축사(始加祝辭), 성년 선언, 덕담 등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격려하는 관례예법 전 과정을 연출했다.
회갑연 다례시연은 대창고등학교 마을 돌봄이팀 학생들이 회갑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차를 올리는 예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두리차회를 비롯한 가수 김이난의 공연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