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창수 부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김한기 유천면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재경, 재부, 재구 유천면민회 및 출향인, 지역민, 관광객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국사골사물놀이, 장인환 색소폰, 성평리합창단, 천둥난타, 광전리합창단, 요요클럽합창단, 6070합창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윤희연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풍성한 가을의 농촌정취를 만끽하면서 음식의 소중함과 농부의 삶을 느껴보는 색다른 추억으로 잊혀져가는 감성을 일깨우는 행복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족단위 체험객들은 황금물결 넘실거리는 논에서 손으로 메뚜기도 잡고, 쪽파 캐기, 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여치집 만들기, 서예체험, 짚공예, 수지침 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로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또한 길거리 공연(마술, 저글링, 통기타)과 민속놀이(활쏘기, 투호, 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석자 모두에게 어린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했다.
이어진 면민노래자랑은 hs기획 황성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고향 싱싱별곡의 단비,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인기가수 박미영 씨와 향토가수들이 초청돼 노래로 하나되는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각 마을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농사일로 갈무리해 온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흥겨움이 가득한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장에서 지역농업인들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 판매했으며, 체험객들은 메뚜기, 수수 등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수수부꾸미 등 추억의 향토음식 먹거리도 저렴하게 구입해 맛보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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