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 은풍골에서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현준 군수, 김시택 경찰서장, 이성필 재부산면민회장, 최종수 재구면민회장 등 내외 귀빈들과 은풍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물한 번째 하리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리면체육회(회장 김주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하리면민 화합행사는 힘든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화합을 통해 하리면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은풍인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주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하리면을 만들어 가고자 출향인과 지역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신 도청시대를 맞아 은풍인의 저력을 하나로 예천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고 전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면민 한마당 화합 잔치를 맞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을간 경기와 노래자랑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달리기와 중량들기를 비롯한 각종경기와 열띤 노래자랑이 펼쳐진 이날 행사 결과 종합 1위 우곡3리, 2위 은산2리, 3위 부초리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하리면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리면체육회 김경한 이사, 이원태 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채용태 전 재부군민회장, 이성필 재부면민회장, 최종수 재구면민회장, 임원규 은풍초총동창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