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교육 및 선진지 견학등 로컬푸드 운영 시스템 점검을 거쳐 24일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
직매장은 예천읍 남본리 예천농협 자재센터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부지 270평 정도 직매장 60평 규모의 독립 매장에는 예천읍을 비롯해 각 지점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는 56농가의 250여 품목이 진열 판매되고 있다.
판매되는 농산물은 누가 어디에서 언제 생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하며 생산자가 스스로 가격을 매긴다.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 결정, 출하까지 관리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예천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를 연말까지 300농가로 확대하고 계속해서 농산물을 출하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입점하게 할 방침이다.
예천농협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위하여 지난해 선진사업장 견학을 시작으로 1차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안전성관리에 대하여 현장교육, 2차 로컬푸드 운영시스템과 상품화 교육, 3차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방법 및 품질관리. 참여농가의 선진지 견학을 하고 개장을 하게 되었다.
예천농협에서는 직매장의 지속적이고 상품성 제고를 위해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포장재를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예천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곳으로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하고 저렴한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달호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의 신 모델로 자리 잡고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