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의료보장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18일부터 25까지 6일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군 관내 결혼 이주여성 137명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간기능, 당뇨, 고지혈증, 빈혈, 성병, 흉부X선 촬영, 심장기능, 자궁세포진 등 11개 종목을 무료로 실시해 주고,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하여는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준다.
검진일정은 18일 지보면 복지회관에서 지보, 풍양 외국여성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19일에는 유천면 복지회관, 20일에는 상,하리 보건지소, 21일에는 보문면 복지회관, 22일과 25일에는 예천군 보건소에서 각각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실시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지역에도 외국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번 건강검진사업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 외국 여성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