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2년 연속 우체국공익재단 ‘우체국 희망 복지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천 5백만 원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매월 대상자를 발굴하여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지난 5월말 예천우체국 집배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사업 취지를 다시 설명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금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과 접촉이 밀접한 집배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 4월부터 올해 우체국 희망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2개월간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8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주거비 등으로 12백만 원을 지원한 성과를 올리며 자립기반 조성과 희망복지 서비스 구현으로 따뜻하고 희망이 있는 복지행정을 열어가고 있다.
‘우체국 희망 복지사업’은 매일 특정지역을 순회하는 우체국 집배원들이 어렵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파악하기 쉽다는 장점을 이용해 집배원들이 이들을 발굴하고 군청에 전해주면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조사한 후 우체국공익재단에 사업비를 신청해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주민과 접촉이 많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장애인 자녀의 치료와 주택보수 지원을 받은 유춘상(46세, 풍양면 거주)씨는 “열심히 살고 있지만 가장으로써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뜻밖의 큰 도움도 받고 더구나 KBS TV ‘동행’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추가 지원까지 받아 너무나 큰 도움에 감사드리며 우리 가정에도 희망이 생겼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경식 주민복지과장은 “법의 제도권에서 벗어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민관이 공동으로 발굴 지원에 관계기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개개인의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것이며 긴급 복지지원 사업 등 제도적 범위에서도 빠짐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