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수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19일 풍양면에는 농촌 고령화와 농번기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수확 손길이 못 미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풍양면사무소 직원 뿐 아니라 군청 새마을경제과 및 안전재난과 직원 등 20명을 비롯한 남예천농협 직원 10명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낮의 더운 날씨를 감안해 이른 아침부터 양파수확 작업에 나서 바쁜 일손을 거들었다.
일손지원 대상은 낙상1리 거주 김영운(남, 79세)씨 농가로 3600여㎡ 면적에 재배한 양파를 수확했으며 작업참여자들은 메말라 딱딱해진 땅과 내리쬐는 태양으로 지열이 쏟아져 작업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도움을 받은 김영운씨는 “일손이 부족해 양파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공무원 및 농협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선뜻 도움을 주어 일손을 덜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