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예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및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총 19개소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17개소와 연자방아 친환경 쌀, 예천축협 하나로마트 예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2개소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친환경 급식재료 사용여부, 친환경 농축산물 납품 검수 내용 및 방법 등 유통실태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뿐 아니라 아울러 관내 친환경 농축산물 계약재배 품목을 늘려 이를 급식식단에 적극 사용토록 지도해 성장기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학교 급식 추진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 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학교급식센터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보다 발전적 친환경 학교 급식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안전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3년 11월부터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으로 유치원 440원, 초등학교 330원, 중학교 380원, 고등학교 410원(1인 1식 기준)을 지원하는 등 초.중학교 무상급식비를 포함한 6억 5백여만 원의 급식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경북 전체 학교 급식으로 지원하는 친환경 농축산물 쌀, 찰흑미, 적두, 검정콩, 표고버섯, 상추 등 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관내에서 계약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이다.
예천군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등 질 좋은 재료를 공급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건강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