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에서는 노인상대 보이스피싱 사건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112신고와 지급가정지조치를 취해 금융피해를 예방한 호명우체국을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호명우체국장(이상구)은 동네 할아버지(86세)에게 차나 한잔하고 가시라고 하자, 돈만 700만원 송금하더니 집에 빨리 가야 한다며 허둥지둥 떠나는 평소와 다른 피해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112신고를 한 후, 출동 경찰관과 함께 확인에 들어갔다.
그 결과, 피해자는 집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납치범 수사과정에서 당신의 신협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으니, 돈을 인출하여 국민은행으로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범인이 알려준 계좌로 7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되어 노인상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판단하고, 즉시 송금계좌에 대해 지급가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자의 소중한 금융재산을 지켜냈다.
예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의 경우, 금융종사자의 신속한 112신고와 지급정지 조치가 범인검거 및 피해예방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만큼 이번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