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지회장 정홍진)에서는 잊혀져가는 전쟁 당시의 음식을 재현해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보당사거리에서 6.25 전쟁음식 무료 시식회 및 호국안보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그 당시 피난민들의 굶주려 허기진 배를 달랬던 음식을 맛보며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보리 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 피감자, 건빵 5종류의 전쟁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또, ‘6.25전쟁 1129’도서 300부를 배부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3월 30일부터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로 알려져 있는 예천지역 봉덕산 일대에서 진행되었던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관련 현장사진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정홍진 회장은 “6.25전쟁의 처참함을 겪은 세대에게는 전쟁당시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에게는 당시의 식생활을 체험해보면서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고 “평화통일과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유도하는데 선봉에서고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