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52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예천군대회가 27일 오전 9시 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박창수 부군수, 이철우 군의원 및 의원, 김시택 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생,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웅변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정홍진) 주최로 열렸으며 학교별 자체 예선을 거친 초.중학생 27명이 연사로 나와 학교는 물론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연사들은 부강한 자유대한 통일선진민주국가 만들기, 6.25전쟁 성찰과 극복을 위한 우리의 과제, 천안함.연평도 사태 환기 및 국민 안보의식 제고 방안,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 등 9개 주제 중 1가지 연제로 5분씩 불같은 열변을 토해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홍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올바른 통일관,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외치는 기회가 되어 왔고 이 대회를 계기로 안보의식 재정립과 자유민주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창수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회를 마련한 정홍진 회장 및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 이 뜻있는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원동력이 되고 평화통일의 길로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김제현(대창중 2) 학생이, 초등부는 우현재(유천초 3) 학생과 김성욱(예천동부초 4)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3명의 학생은 오는 6월 2일 경북대회에 예천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