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내국인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확진되고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총 감염자의 97.8%(1,098명)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치사율은 41%나 되지만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주 증상으로는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급성신부전 등 이며 정확한 감염원,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은 여행 중 농장 및 동물과의 접촉(특히 낙타)을 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낙타유의 섭취를 삼가기 바라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은 피해야 하며,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