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7시부터 하리면 금곡리 남성극농가의 과수원에서 예천농협 직원 25명, 고향주부모임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4,000평의 사과 적과작업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농 작업 중 팔 골절로 수술치료 중에 있어 적기영농이 어렵다고 도움을 요청하여 일손 돕기를 하게 되었으며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영농기 농촌지역 일손 부족 심화에 따라 농촌 일손돕기 추진을 통해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도모와 농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확보의 애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위하여 보훈농가,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 과수 채소 등과 같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지원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달호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의 현실에 큰 도움을 주고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하셨고, 금년도 사과 꽃 맺음 상태를 확인하며 농업인과 농촌의 어려운 환경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관계자를 위로하여 농가에 힘이 되도록 열심히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농협 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적과작업을 하면서 농업인의 영농상황과 농산물의 생산은 물론, 홍보 판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격이 없는 의견을 나누면서 농업인 조합원과 소통하고 상생하여 어려움을 만져주며 문제를 풀어주는 밀접한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하고 오늘과 같은 일손 돕기가 보여주는 식의 행사를 지양하여 실질적이고 몸소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실천하며 농협의 설립 목적과 취지를 되새기는 것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