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면(면장 윤여홍)이 특수시책으로 기관단체장과 홀몸노인 간 1대1 멘토 결연을 맺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의 은혜와 노인에 대한 존경을 되새기기 위해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를 실시했다.
8일 지역기관단체장 23명은 1대 1 멘토 결연을 맺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따뜻한 담소를 나누며 외로운 어르신들의 가슴 한 켠을 채워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곡1리 이인희 할머니는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카네이션을 달아줘서 고맙고 항상 신경써주는 분들 덕에 어버이날을 외롭지 않게 보낸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윤여홍 하리면장은 “이번 행사는 홀몸노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효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보람되며 특히 5월이 가정의 달인 만큼 외롭고 쓸쓸한 홀몸노인들을 찾아뵙는 시간을 많이 가져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하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리면에서는 자체적으로 카네이션을 구입해 가족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홀몸노인 52명에게도 독거노인 관리사들을 통해 카네이션을 전달해 어버이날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