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손자녀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새로운 문화 창조 및 격대 문화 조성을 위한 『개포면 할매.할배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 개포면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개포면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김병묵 개포면 체육회장, 고재근 개포면 노인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1부 행사로 마련된 할매.할배의 날 행사는 개포면 조성한(신음리 거주, 39세) 가족에게 화목한 격대가족상이 수여 되었다. 화목한 격대가족상은 조손간의 소통과 공감 형성에 솔선수범하는 가정에 수여하는 것이다.
2부 행사에는 할매.할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을 백혜빈 어린이의 낭랑한 목소리로 낭독하고 이에 대한 답가로 신석환 전 개포면 노인회총무가 손주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을 낭독해 격대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또한, 흥을 돋우면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흥부 할아버지 힘내세요!’라는 내용으로 서북부 노인보호기관 인형극을 비롯한 총 6개 공연팀이 참여해 이 자리를 축하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성심어린이집 어린이와 노인복지관 요요공연팀 어르신 각 10명이 한 쌍을 이루어 멋진 무대를 보여 주면서 아름다운 격대 문화의 축소판을 보는듯한 무대를 연출했다.
개포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개포면이 조손간의 새로운 문화 창조와 격대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는 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