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지난 24일 비행단 장병과 군무원, 군가족을 대상으로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여 자전거 운행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장비정비대대 소속 안경환 상사를 비롯한 수리요원들이 자전거 기본점검과 부품 교체 등을 지원했다.
이날 재능기부를 통해 자전거 수리에 참여한 간부들은 수리요원을 자처해 브레이크와 체인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수리신청자가 미리 구입해 온 체인, 페달 등 자전거 부품을 교체해주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자전거 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비행단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계획한 군수처에서는 수리소요를 사전에 파악한 후 신청자에게 항목별로 수리 가능여부를 알려줌으로써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장병과 군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비행단 장병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전비는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수리공을 초청하여 분기별 1회 실시하던 자전거 수리소 운영을 금년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월 1회로 확대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전조등과 벨, 브레이크의 작동여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전거 운행 안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군수처장 조수찬 중령(학사 92기)은“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비행단의 안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여 장병 건강증진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