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권기태 보문면 주민복지담당의 명예로운 퇴임식이 박창수 부군수를 비롯한 김진철 면장 및 직원, 이장, 기관단체장, 친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창수 부군수는 사무관 임용장과 공로패를 전수하고 600여 공직자가 마련한 전별금을 전달한 뒤 “35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다가 명예롭게 퇴임하는 권기태 사무관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또한 김진철 보문면장은 재직기념패와 전별금을 전하며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해 주었으며 아울러 퇴임식에 참석해 주신 박창수 부군수와 보문면 이장, 각 기관단체장, 가족 및 친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권기태 사무관은 퇴임사를 통해 “명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료 공직자와 내조에 힘쓴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이어질 제2의 인생이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그 동안을 회고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권사무관은 예천읍 고평리 태생으로 1980년 12월 봉화군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5년 시군 간 전보로 예천군에 전입해 풍양면, 지보면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농업주사로 승진해 풍양·하리·보문면에서 근무하다가 이번 명예퇴직으로 지방농업사무관에 특별승진 되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유다금 지보면보건지소),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