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개포면 시골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 판매하면서 쌀아지매로 널리 알려진 정옥례(51) 대표가 2014년도 하반기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신지식인 인증 및 시상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새로운 발상으로 지식을 창조하고 가치를 창출하여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발굴하는 제도로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중소기업, 벤처, 문화예술, 농업 등 11개 분야를 대상으로 선발하는데 하반기 ‘농업부문’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정옥례(쌀아지매 대표)씨는 인천출신으로 오래전 남편의 고향인 예천지역으로 귀농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쌀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쌀아지매닷컴(http://www.fulender.com)을 운영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지금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80여종의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7,000여 고정회원과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그 동안 창의적인 사고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지대한 관심으로 흰쌀에 비해 식이섬유와 각종영양분이 골고루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에 좋은 발아현미가루와 예천에서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 농특산물을 이용한 몸에 좋은 기능성 조청을 수년에 걸쳐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봄.가을로 쌀아지매 친환경 농가체험 행사를 개최해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고 도시소비자에게 농사체험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예천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도농상생과 농촌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옥례 대표는 "쌀아지매 닷컴과 함께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로 국민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믿을 수 있는 우리 농특산물이 더 큰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면서 “한중FTA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1차 산업의 틀을 벗고 가공산업으로 좋은 먹거리를 확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