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동절기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집단으로 생활.이용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사전대비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장애인복지시설은 이용자의 특성상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취약할 뿐 아니라 이들의 집단생활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군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가스, 전기, 소방 및 시설물 등 안전분야 관련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장애인복지시설 극락마을 외 4개소를 대상으로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계절특성상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열기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누전과 시설 내 가스설비 등을 중점 점검하면서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했으며 보일러, 난로 등 난방시설의 관리 상태와 소화설비, 경보장치, 소화용수 확보 등 소방분야의 사전대비 상태도 확인했다.
특히, 시설종사자와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하고 화재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현황, 난방시설의 문제 시 대체 난방 대책과 겨울철 폭설을 대비한 시설물 점검과 눈사태 안전여부, 시설생활자 안전대책 강구 등 전반적인 동절기 준비 실태를 확인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물의 사전조치는 물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