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 고향주부모임(회장 권태순)은 3일 공공비축미 수매가 진행되고 있는 예천읍 백전리 수매장을 찾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전날 눈이 와서 매서운 날씨와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같이 나누고, 농업 농촌을 위하여 힘내시라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조합원들에게 칭송을 듣고 있다.
그동안 직거래 장터 운영, 폐품 수집, 회원들의 기금출연 등 수익사업으로 고향주부모임에서 모아두었던 기금으로 운영된 수매장 봉사활동에서는 공공비축미 수매장에서 출하자들에게 음료와 차를 대접하고 직접 끊여 만든 오뎅국과 막결리를 대접하는 등 수매에 참여한 농민들을 위로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년째 매년 추곡 수매 때 어김없이 진행되어온 행사로 봉사 수혜를 받은 농민들은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자기 가정일도 힘들 텐데 봉사해주는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계속되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