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신 도청시대 서막을 알리는 경북도청 신도시본부 직원 37명이 오는 4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첫 근무하면서 바야흐로 새 천년의 문이 열린다.
이에 따라 경북도청은 대구광역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비옥한 터전 위에서 검무산 정기를 받으며 도청 신도시인 예천.안동지역에서 새 역사를 쓰게 되었다.
한창 공사 중인 주택, 의료, 교육, 환경 등 정주여건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 2월말 도청 및 도의회 청사가 준공되면 청사관리 부서 등 일부가 3월경에 2단계로 이사 올 계획이다.
이어서 본격적인 청사 이전작업은 내년 7월에 시작하여 10월까지 도 본청 1,153명 소방본부 150명, 도의회 98명 등 1,400여명의 이전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천군 각 기관·단체에서도 이에 맞추어 이전 작업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도의회 청사와 함께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일원에 245천㎡ 부지에 지하2층, 지상 7층 연면적 143천㎡규모이며 총사업비 4,055억 원으로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 롭게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0%로 내장공사 및 주변정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우리 지역으로 이사 오는 신도시본부 직원들을 환영하면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영 현수막을 설치했고 이사 당일에는 환영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며 ‘신도청맞이준비위원회’에서도 이전한 도청 사무실을 찾아 이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