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 29일「11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용문면 하금1리 권영하씨(67세) 가족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격대가족 상’을 전달하고 가족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상북도 박의식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도장섭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장, 김한기 용문면장, 용문면 노인회장 등이 해당 가정을 찾아 직접 전달하며 축하해 주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해 고향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자는 취지에서 지난 10월 2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린「할매.할배의 날 선포식」및 가족공동체 회복 100일 프로젝트 11월 사업으로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선정됐다.
이로서 조부모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손자녀들과의 소통으로 외로움을 잊게 하며, 일상생활을 통해 조부모 삶의 지혜를 가르쳐(격대교육) 올바른 인성을 기르자는 취지로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가족은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의 추천으로시.군의 검증을 거쳐 선정된 가족으로 권영하씨 가족은 요즘 보기 드물게 4대가 함께 생활하는 모범가족이며, 특히 며느리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이다.
한편, 예천군에서도 내년에는 읍.면이 돌아가면서 월 1회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2016년 2월에는 ‘2015 할매.할배의 날 선포’를 기념해 예천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조부모 등을 대상으로 2015년 1월~12월까지의 격대문화 체험보고서를 심사해 모범가족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