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6일 오후 2시 군청 3층회의실에서 예천군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와 함께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 및 공청회는 김상동 부군수를 비롯한 토론자, 예천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 도청 시대를 맞아 도청 소재지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예천군 장기 발전을 위해 군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보고회와 더불어 주민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타탕성 용역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신청사 건립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시급성, 국가계획과의 부합성, 규모의 적정성, 재원조달계획 등이 적합하고 타당한 지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이시철 경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주민공청회를 진행했으며 주민대표와 언론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의 용역 결과에 대한 의견 개진은 물론 공청회 참여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군 청사 이전으로 인해 기존 도심의 상권약화 등 우려에 따른 대책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도청이전으로 인한 유동 인구 확보를 위해 예천읍 소재지의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을 위해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백전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편의를 위해 한천 통로박스 2개를 조속히 설치함은 물론 시내 상권보호를 위해 현 청사의 활용방안 등을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 간 IMF, 공공기관의 호화청사 규제 등으로 중단되었던 신청사 건립이 도청 이전 등 새로운 행정수요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에서 앞으로 지역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므로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군 청사는 지역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역에서 랜드 마크로서의 상징성도 매우 큰 시설로 주민에 대한 서비스의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