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예천사랑보호작업장(원장 강은희) 개소식이 5일 오후 2시 개포면 용개로 현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보호가 가능한 조건에서 근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끼고 나아가서는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강은희 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근로 장애인들이 아침이 되면 출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면서 “예천사랑보호작업장이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예천사랑보호작업장은 작년 2월부터 예천사랑마을 입소자 및 관내 재가장애인 등 25명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로 고춧가루 가공라인을 설치하여 생산·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금년에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고추세척기 및 건조장비 설치공사를 완료하여 민간시장과 견줄만한 가격, 품질 등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근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장애인복지라고 강조하며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