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한 ‘제4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 대회’가 6일 오후 1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초등 5·6학년과 중등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21세기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자기 개발을 이끌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예천군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28명의 학생들이 ‘독서감상’, ‘예천의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
이날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초등부에는 대상 이경민(예천초 6), 최우수상 강민준(예천초 6), 우수상 박소영(감천초 5), 서노을(동부초 5)이, 중등부에는 대상 하나(예천여중 1), 최우수상 홍승엽(대창중 1), 우수상 정현아(예천여중2), 최재혁(대창중 2)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의 결실을 거둔 8명에게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 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 ‘지도자상’을 수여해 그 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제자를 가르친 보람과 긍지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웃는 기쁨의 장이 되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영어 말하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구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지역 학생들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