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에서는 한천을 따라 조성된 예천청소년수련관 옆 수변산책로와 남산 산책로에 군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낙엽 밟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오는 11월말까지 청소년수련관 옆 수변산책로부터 시작해 남산 무학정을 지나 미니수목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쌓인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스럽게 쌓이도록 관리함으로써 군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매년 이맘때 쯤 단풍.은행.느티나무 등 갖가지 나무가 노랗고 빨갛게 물들었던 나뭇잎이 겨울채비를 위해 낙엽으로 떨어져 땅바닥을 뒹굴면 오고가는 이들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한껏 즐기며 거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남산에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중간 중간 운동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가벼운 운동도 겸할 수 있고 미니수목원에서 잠시 낙엽과 친구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도 있다.
신동은 예천읍장은 “예천읍 남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 쌓인 길을 걸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도심 속 작은 동산인 남산에서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