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6일 오후 2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예천군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와 함께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 도청 시대를 맞아 도청 소재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예천군의 장기 발전을 위해 군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보고회와 더불어 주민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시철 경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신두섭 책임연구원의 용역 결과보고에 이어 주민대표와 언론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의 의견 개진은 물론 공청회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내용은 신청사 건립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시급성, 국가계획과의 부합성, 규모의 적정성, 재원조달계획 등이 적합하고 타당한 지에 대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군 청사 이전으로 인해 기존 도심의 상권약화 등을 우려해 이에 따른 대책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도청이전으로 인한 유동 인구 확보를 위해 예천읍 소재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백전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편의를 위해 한천 통로박스 2개를 조속히 설치함은 물론 시내 상권보호를 위해 현 청사의 활용방안 등을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 동안 IMF와 공공기관의 호화청사 규제 등으로 중단되었던 신청사 건립이 도청 이전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앞으로 지역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