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농촌 오지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말까지 광대역 가입자망(100M급 인터넷)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업성이 낮은 50가구미만의 농촌마을에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KT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118개리를 목표로 광대역 가입자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금년 사업대상지인 용문면 방송리, 감천면 증거.미석1.대맥3리, 보문면 간방1.수계1리, 지보면 수월1·만화1리 총 8개 마을에 1억 1천 8백만원 사업비를 들여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양질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도 19개리를 시작으로 금년 8개 마을을 포함하여 총 104개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농촌에서도 도시와 같은 통신속도(100M급)의 광대역 가입자망을 통해 IPTV, 원격교육, 영상전화 등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초고속통신망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관계자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기대되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