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면장 박제덕)에서는 면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12회 상리면민체육 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27일 상리초등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엄동일 상리면체육회장을 비롯한 김상동 부군수, 도기욱 도의원, 도국환 군의회 부의장, 조경섭 군의원, LG디스플레이 석호진 노조위원장, 재부 예천군민회 손상선 회장,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면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식전행사로 상리초등학교 도효자밴드, 사과꽃밴드 동아리 공연, 노인건강체조 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으며 문을 열었고 면민들은 농사일로 바쁜 손길을 잠시 내려놓고 남녀노소 모두가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 참여해 줄다리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노인경기, 줄넘기, 400m마을별 계주, 중량들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즐기고 참여했다.
또한,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흥겨운 노랫가락에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이어졌고 간간이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선풍기, 농기구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제공했다.
엄동일 회장은 대회사에서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르익은 농작물들이 결실을 맺어 풍년농사로 수확하길 바라며 면민과 출향인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동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상리면은 생태환경이 빼어난 지역으로 청정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강조하고 “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오늘 만큼은 개개인의 시름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며 삶의 활력소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리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으로 단결하는 시간을 가지고 출향인들에게는 애향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담게 되는 뜻 깊은 화합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