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고춧가루를 가공.상품화하는 예천군 용문면 소재 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박규형)에서 지난 21부터 오는 9월말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고추 300여톤을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매농가의 편의를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매하며 일요일과 우천 시에는 수매를 하지 않는다. 수매가격은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므로 인근지역 홍고추 거래가격을 참고해 고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매고추 값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수확해 1차선별 후 꽃받침을 완전히 제거하고 열과, 병과, 미숙과는 혼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매대금은 수매 다음날 계좌로 바로 입금한다.
박규형 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 지역 고추재배농가와 상생하여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고춧가루 생산으로 식재료 전문가공업체로 거듭나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생산과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에 설립한 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HACCP적용업소 지정을 시작으로 전통식품 품질인증, 경북 우수농산물 지정, 유기가공식품 인증 등 고품질 고춧가루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유통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주)정든사람들을 통해 전국 학교로 납품되고 있으며 NS홈쇼핑과 대형유통업체, 중소 김치가공 전문업체에도 공급되고 있어 지역 고추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상,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수상을 했으며 2014년에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정한 식재료 우수관리 업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기타 홍고추 수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655-30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