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임도주변 잡풀 제거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전 임도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7월말까지 임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담당공무원 3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용문 내지~상리 용두 노선 11.86km 등 20개 노선 105.88km의 임도를 전수 조사해 위험이 상존하는 곳은 정비할 계획이다.
임도 노면과 측구, 비탈면 등 재해가 우려되는 곳은 가용인원 및 장비를 동원해 집중 점검하여 보수하고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곳도 사전 제거해 산림재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군은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임도시설이나 불량 노선에 대하여는 임도구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도 관리의 안정성 및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임도주변 주민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중장기 임도관리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산림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관계자는 “비가 오지 않는 장마가 이어지고 있지만 임도 점검.보수로 관리에 철저히 기해 주민 불편을 없애고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