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자중학교(교장 우남석)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회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농어촌 프로그램의 연극 분야에 응모하여 극단 ‘초인’의 연극작품 〈기차?내 생에 가장 따뜻한 연극〉을 본교 강당에서 공연하였다.
이 연극은 무언극으로 세상의 비정함을 작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사에 익숙한 학생들은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좁은 공간에서 함께 웃고, 열광하며 소통의 한마당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가져다준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포토타임을 이용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본교 변연주(3학년, 학생회장) 학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고픔을 함께 나누는 장면들이 찐한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고, 이런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통해 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게 되어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