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영.유아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5월과 8월사이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주로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며 발진은 1주일 지나면 호전된다.
대분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기를 생활화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야 하며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감염예방을 위한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 드리고 또한 수족구병의 의심될 때는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스스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