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사회의 질에 따른 만족도 평가 시민역량 부문에서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전국 230개 자치단체 가운데 15위권에 올라 직전 순위보다 100단계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BS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11년에 이어 2013년도 사회참여, 정치참여 등 시민역량, 복지와 교육, 문화 등 제도적 역량, 그리고 출산, 자살, 범죄율 등 건전성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역사회의 질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도시는 10점 만점에 5.6점을 받는 반면 지방 군 단위는 평균 3.9점에 그쳐 3년 전 조사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삶의 질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예천군을 포함한 일부 지방 중소도시는 사회운영과 지역정치에 주민이 열심히 참여하여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이는 예천군에서 다양하게 추진한 시책 등 주민 참여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예천군이 주민 사회참여를 위해 추진한 사업은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관내 38개 민.관단체가 참여한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활성화하여 주민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소외지역 어르신을 위한 27개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 등 무료 차량봉사로 온천 이용편의 제공, 12개 지역복지단체 등이 참여한 독거노인공동거주의 집 운영, 어르신장수사진 촬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 등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사회참여가 적극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수지침봉사활동을 비롯한 120여개 봉사단체에서 김장나눠주기, 도시락배달, 집수리, 청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있어 주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사회참여를 다양한 시책과 군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 자발적인 사회 참여기회가 삶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