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6월말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건립현장을 찾아 사육시설 설치현황 등을 직접 둘러보며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예천군 상리면 석묘리에 위치한 「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는 6월초 특화센터 건물 준공과 더불어 내부 사육시설인 자동온습도장치, 사육선반 설치, 저온저장고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기존 곤충연구소 호박벌 사육시설도 6월말경 이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이현준 군수는 호박벌 사육시설 설치현황을 확인하고 건물의 안전성, 호박벌 사육시설의 현대화, 호박벌 생산능력, 호박벌의 농업생산성 효과, 향후 전망 등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곤충산업 전반에 대해 연구원과 공사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준 군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화분매개곤충 연구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마무리”와 더불어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연구 저력을 바탕으로 곤충을 신 성장 동력 지역 대표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는 구 은계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887㎡ 규모로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호박벌 사육 및 연구동, 방사시험장, 호박벌 교육장 등 국내 최고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호박벌 생산업체 나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여왕벌 보급, 대량사육기술 교육, 시설하우스 및 과원 방사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 건립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화분매개곤충 자원의 최적이용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로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호박벌 특화센터 완공으로 완성봉군 연 5천여통 생산, 우수 여왕벌 7만마리 상시 보유, 자동온습도 제어시스템 및 자동 산란장치, 무정전시스템 등 현대적인 생산시설 보유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화분매개곤충 연구 및 생산 중심지로 거듭 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