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전통시장 상인대학이 11일 오후 7시 상인교육장에서 예천상설시장과 주변상가 상인을 대상으로 제2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최희식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군의회 의원,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상인대학은 입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2개월간 20회에 걸쳐 매주 목?금요일 주 2회씩 40시간 과정으로 개설해 업그레이드된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교육은 상인들의 의식전환 및 리더십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젊은 고객층과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상품진열, 고객관리, 조직 활성화, 브랜드 개발 등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판매기법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명예학장 이현준 군수는 “스스로의 힘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은 자포자기와 같다.” 면서 “전통시장의 청결, 친절,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상품 판매 등의 노력과 상인대학 과정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전통시장 상인대학은 2010년 4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 1기를 개설해 5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전통시장이 비가림시설 등 외형적으로는 변모했으나 상인들의 의식과 판매 방식은 예전과 변함없어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